요즘 강아지나 고양이가 다니는 펫 유치원 자격증이 인기인 것 같아요. 펫 유치원 자격증을 취득하면 강아지 유치원에서 일하면서 귀여운 강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서 돈도 벌 수 있어 일석이조인 것 같아요.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강아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분이 펫 유치원 선생님이 되면 안 되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펫 유치원 자격증을 취득할 때 필요한 8가지 기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반려동물 행동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해요.
강아지 유치원에서 일할 때는 아주 작고 귀여운 말티즈, 비숑, 치와와 등의 강아지 종류도 있지만 커다란 골든 리트리버, 진도, 시바, 시베리안 허스키 등 아주 커다란 강아지(?) 아니 개들도 만날 수 있지요.
이런 강아지들의 행동이나 성격 특성을 알고 있다면 강아지들을 처음 만났을 때도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고, 신뢰를 더 빨리 얻을 수 있답니다.
신뢰를 빨리 얻는다는 것은 산책을 하고, 목욕을 시키는 등의 활동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지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인 약속을 알아야 해요.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울 때 여러가지 사회적인 약속이 있습니다.
- 산책을 가서 강아지가 대변을 보는 경우 : 주인이 직접 배설물을 치워야 하는 것을 들 수 있어요.
- 산책 시 목줄을 반드시 매야 한다는 점
- 사람이 지나가는 경우 목줄을 짧게 매어 지나가는 사람이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
- 특정 강아지의 경우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는 것
이러한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이런 사회적인 약속들을 꼭 알아야 합니다.
기본적인 반려동물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야 해요.
일부 강아지들의 경우 발작을 일으키거나, 구토를 하거나 상처가 나는 등 다양한 응급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응급처치방법을 알고 있다면 이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처치할 수 있으며, 보호자에게도 이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강아지 고양이의 질병과 증상을 알고 있어야 하고, 반려동물 응급처치 키트는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 보호자와 상담할 수 있는 소통 능력이 필요해요.
강아지 유치원에 입소하기 전 보호자의 강아지가 얼마나 밥을 많이 먹는지,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낯선 사람을 만나면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등을 보호자와 상담하여 강아지의 특성을 파악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 유치원에 왔을 때 강아지가 보이는 행동들을 관찰하여 이것을 보호자에게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의 문제행동에 대해 조언을 해줄 수도 있어야 해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해요.
강아지는 휴지, 신발, 옷 등을 물어 뜯어 망가뜨릴 수 있고, 고양이는 테이블 위에 올려진 컵을 떨어뜨려 깨드릴 수 있고,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 손톱으로 긁어 상처를 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반려동물들의 본능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이런 행동들은 정상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내심이 없다고 해서 펫유치원자격증을 따선 안되는가? 그건 아닙니다.
내가 인내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반려동물들이 뭔가를 망가뜨릴 수 있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으면 됩니다. 탁자에 컵을 치우고, 휴지, 신발 등은 강아지가 닿을 수 없는 곳에 두는 방법이 있어요.
빠른 상황 파악 능력이 필요해요.
강아지 유치원은 많은 강아지들이 모여있는 곳이므로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가 있다면 그 강아지의 행동을 잘 파악하여 공격성을 보일 것 같으면 근처에 있는 다른 강아지들을 얼른 격리시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관성 있는 태도가 필요해요.
강아지 유치원은 하루 일과가 루틴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먹이를 주고, 물을 주고, 약도 주고, 놀이하고, 산책하는 등의 루틴이 있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반복적인 일과를 지겨워하곤 합니다. 하지만 펫유치원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반복되는 일과에 적응하며 지낼 수 있어야 해요.
좋은 체력이 필요해요.
펫유치원자격증을 취득한 뒤 강아지유치원에서 일하게 되면 비교적 육체적인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심합니다. 따라서 평소 퇴근 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여 체력을 올리고 유지시키는 것이 일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골든리트리버, 말라뮤트, 시베리안 허스키 등의 대형견들은 매우 무겁고 힘이 세기 때문에 이 강아지들과 함께 지내려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력을 향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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